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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실현 ‘융합형 인재’ 육성 MBA 어디까지 왔나?

창조경제 실현 ‘융합형 인재’ 육성 MBA 어디까지 왔나?

기사승인 2013. 11. 1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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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학+α' 융합교육, 카이스트 경영대학 등 융합능력 배양 인재 육성

새 정부 들어 ‘창조경제’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전문교육을 진행하는 대학원은 융합인재 육성을 위해 경영학 석사(MBA)와 전공 분야를 결합한 교육과정을 개설·운영 중이다.

18일 대학가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대학은 최근 기후변화와 에너지·자원고갈 등을 다룰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녹생성장대학원’을 개설했다.

환경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KAIST 녹생성장대학원은 ‘녹색정책 석사과정’, ‘녹색금융 MBA’, ‘녹색경영 석박사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과정들은 녹색기술의 이해도를 갖추고 정책, 금융, 경영 등 영역별 융합형 인재를 배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KAIST 경영대학은 또한 SK그룹과 공동으로 ‘사회적 기업가 MBA’을 개설해 중소기업 경영,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교육 과정을 개설해 눈길을 끌었다. 사회적기업 창업은 일자리 창출과 공익에 대한 기여를 목적으로 하고 있어 주목받는 분야 중 하나다.

앞서 1995년부터 테크노 MBA 운영한 KAIST 경영대학은 △바이오 △나노 로봇기술 등 경영·경제이론에 정보기술(IT) 및 과학 분야를 접목시킨 융합 커리큘럼을 선보였다.

KAIST 경영대학 외에도 융합형 커리큘럼을 운영, 전문인력 배출을 위한 융합교육을 실현 중인 대학원 역시 눈길을 끌고 있다.

성균관대 ‘크리에이티브 MBA’는 이공계 출신자를 대상으로 한 융복합형 풀타임 과정으로 운영 중이다. 공학을 기반으로 경영·디자인·인문학·법학 등 학제간 융합을 통해 기업 경영에 필요한 창의력과 전략적 마케팅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특화돼 있다.

서울과학기술대 NID융합기술대학원은 ‘지식기반 창조교육’을 목표로 핵심 인력을 육성 중이다. 특히 국가 산업 발전을 위한 융합교육은 나노·IT, 방송·통신, IT·디자일 등으로 세분화해 운영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와 방송미디어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갖춘 한양대 ‘컨버전스경영 MBA’는 웹 2.0, 디지털 생태계 등이 주요 내용으로 강의에 포함 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문화·예술·교통·헬스케어 등의 융합을 통해 미래 경영 트렌드에 대해 통찰력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

한민희 KAIST 경영대학장은 “앞으로 새로운 일자리는 사회적 수요를 충족하는 일에서 시작될 것이다. 기술과 경영, 인간의 이해와 효율적 의사결정, 전문분야와 녹색지식 등을 융합한 석사과정의 교육은 창조적이고 융합적 능력을 갖춘 경영자들을 육성하는 임무를 띄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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