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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경영대학, 세계 경영교육 연합(PIM) 가입

KAIST 경영대학, 세계 경영교육 연합(PIM) 가입

기사승인 2013. 11. 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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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류용환 기자 = 카이스트(KAIST) 경영대학은 세계 경영교육 연합체인 ‘PIM’(Partnership in International Management) 가입을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PIM은 1973년 프랑스 파리 공립 경영대학원(HEC), 미국 뉴욕대학(NYU), 영국 런던비즈니스스쿨(LBS)이 학문 및 학생 교류를 위해 설립한 교육기관 연합체로 미국 경영대학입학위원회(GMAC)와 같이 기존 학교의 추천을 받아야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 유럽경영대학협의회(EQUIS) 등 국제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학교만 가입 대상이 될 수 있다.

회원 학교들의 투표를 거친 후 후보학교로 이름을 올릴 수 있으며 이후 1년간 심사를 거쳐 최종 가입이 승인된다.

PIM 측은 “세계 명문 MBA(경영학 석사)로 구성된 기존 회원 학교들과 동등한 수준의 교육을 받았다고 인정할 수 있는지 다방면에서 검토 중이다. 국가의 경영교육을 선도하는 리더십을 갖춘 학교만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KAIST 경영대학은 2003년 AACSB 인증에 이어 2010년 EQUIS, GMAC의 가입 승인을 받았고 이번 PIM 가입으로 4개 국제 기관으로부터 공인받은 국내 유일한 경영대학이 됐다.

PIM 회원 학교들은 복수학위, 교환학생 등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수진을 교류 및 공동 연구 등의 교류를 진행 중이다. 또한 연례 컨퍼런스 등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경영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

한민희 KAIST 경영대학 학장은 “PIM은 AACSB, EQUIS, GMAC 등 세계 경영교육 관련 인증기관이나 학교 연합 중 가장 까다로운 기준을 가진 단체로 유명하다. 한국 MBA가 PIM 회원 학교가 되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하며 향후 국내 경영교육을 선도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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