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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도 강세

SK텔레콤,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도 강세

기사승인 2014. 01. 1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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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결합상품으로 "신규 가입자 4명 중 3명 SKT 선택"
최근 SK텔레콤의 초고속 인터넷 신규 가입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13일 미래창조과학부의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SK텔레콤의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는 169만명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의 유선망을 재판매한 직후인 2010년 6월에 비해 약 158만명이 늘어난 규모다. 

이같은 SK텔레콤의 가입자 순증 규모는 같은 기간 전체 순증 가입자의 약 73%를 차지하는 수치로, 신규 가입자 4명 중 3명이 SK텔레콤을 선택한 셈이다. 

SK텔레콤의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가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현재 초고속 인터넷 시장에서 SK텔레콤의 점유율은 9%까지 높아졌다. 

업계는 SK텔레콤이 지난 2007년 SK브로드밴드를 인수한 후  자사 휴대전화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요금제와 결합·할인해주는 상품을 내놓으며 가입자 유치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또 SK텔레콤이 이동통신 시장에서도 1위 사업자라는 점에서 이같은 결합상품이 초고속 인터넷 시장에서도 힘을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 이통시장의 1위 사업자라는 영향력을 이용해 SK브로드밴드의 실적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현재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가입자 수를 더하면 초고속 인터넷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24%다. 

SK브로드밴드는 "전체 매출에서 초고속인터넷 비중은 줄어드는 추세"라며 "유무선을 결합한 저렴한 상품으로 소비자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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