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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19:00 김대리 PC 자동OFF

현대백화점, 19:00 김대리 PC 자동OFF

기사승인 2014. 01. 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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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PC오프제’ 도입

 
현대백화점(대표 김영태)이 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퇴근 후 개인용컴퓨터(PC)가 자동으로 꺼지는 ‘PC 오프(PC-OFF)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15일부터 본사를 시작으로 전국 13개 점포에서 도입되는 ‘PC 오프 시스템’은 퇴근 시간 30분 후인 오후 7시부터 자동으로 컴퓨터 전원을 끄는 것이다. 본사의 경우 오후 7시, 각 점포는 오후 8시30분에 꺼지며 다음날 오전 6시에 켜진다. 적용 대상은 현대백화점 직원 2000여명의 개인 PC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PC 오프 시스템은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근무 여건 조성 의 하나로 정지선 회장이 제안해 도입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 회장은 평소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임직원들에게 주문해왔다는 후문이다. 그는 올해 신년사에서도 “임직원들이 더욱 힘내서 좋은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스스로가 작지만 의미있는 실천을 해나가는 노력을 하자”고 강조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조만간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등 주요 계열사에도 PC 오프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지난해부터 출산휴가 신청과 동시에 1년 간 자동으로 휴직할 수 있는 ‘자동 육아 휴직제’, 방학 시즌 임직원 자녀와 함께 스키장, 농촌 등의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패밀리 아카데미’, 임신 12주이내 36주 이상 여직원 대상 ‘유급 2시간 단축근무’, 배우자 출산시 최대 30일까지 유급 휴가를 주는 ‘아빠의 달’ 휴가 제도 등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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