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체험관·한옥전시관·문화 사랑방 등 들어서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세종마을(서촌)에 폐가로 방치된 한옥을 사들여 한옥체험관으로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정부로부터 매입 후 이달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치고 내년 8월 박물관을 준공할 계획이다.
지상 1층에는 전통문화체험관, 한옥전시관이 지하 1층에는 문화 사랑방이 자리 잡는다.
세종마을은 쇠퇴 이미지가 강한 '서촌'에 불만을 느낀 주민이 모여 사단법인 세종마을가꾸기회를 설립해 2011년 새 명칭을 부여하면서 생긴 이름이다.
김 구청장은 "세종마을의 역사·문화적 위상에 걸맞은 한옥체험관이 잘 만들어져 관광객들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널리 알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