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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신예 연출가 3명이 선보이는 3色 연극

주목받는 신예 연출가 3명이 선보이는 3色 연극

기사승인 2014. 01. 2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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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2014 유망 예술가 초청 공연' 내달 5~23일

예술의전당은 다음달 5~23일 자유소극장에서 실력 있는 신예 연출가를 소개하는 '2014 유망 예술가 초청 공연'을 연다.

예술의전당은 서울문화재단의 '유망 예술 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된 예술가들에게 공연 장소를 제공하고 있는데, 올해 무대의 주인공은 신성한 발상으로 창의적인 연극 실험을 이어온 신예 연출가 3명이다.

먼저 지속적으로 인간 탐구 시리즈를 진행해온 이명일 연출은 절망을 주제로 하는 '닫힌 문'(2월 5~9일)을 무대에 올린다. 제목처럼 '닫혀 있는 문' 사이에 갇혀 고난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없는, 소외받은 자들의 막막함을 그리는 작품이다.

현실 소재를 새로운 형식으로 묶어내는 작업을 펼쳐온 이영석 연출은 '2014 수단연극-청춘 인터뷰'(2월 12~16일)를 통해 초년생 배우들의 체험을 연극으로 풀어낸다. 실제 삶과 무대에서 배우로서 재연하는 삶을 교차적으로 보여준다.

윤혜진 연출은 '먼지섬'(2월 19~23일)에서 '인간은 과연 변화할 수 있는 존재인가'라는 질문을 관객에게 던진다. 더 나은 삶을 위해 변화를 꾀하지만, 타인과의 관계라는 굴레에 묶여 결국 현실에 침잠할 수밖에 없는 한 여성 이야기를 무대에 담는다.

1만5000~3만원. (02)58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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