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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 지자체 대상 ‘친환경 김치 업체’ 선정

한울, 지자체 대상 ‘친환경 김치 업체’ 선정

기사승인 2014. 02. 1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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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신효령 기자 = 편의점 꼬마김치의 원조인 한울(대표 백창기)은 서울시, 부천시 등 지자체 4곳의 초등학교·중학교 무상급식에 납품하는 친환경 김치 업체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한울은 지난 2012년 3월부터 현재까지 경기도 부천시, 서울시 도봉구, 노원구, 서대문구 관내 등 총 170여 학교에 친환경 김치를 납품 중이다. 공급 품목으로는 포기김치, 맛김치, 백김치 등의 배추김치류와 깍두기, 석박지 등의 무김치류가 있다.

친환경 김치 업체 선정은 각 지자체 별로 4단계의 심사를 거친다. 1단계는 서류심사, 2단계는 공장 시설 실사, 3단계는 영양사, 학부모, 학생이 참여한 김치의 맛과 품질에 관한 품평회, 마지막 4단계는 MSG, 당류 유무 검사 등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이번 각 지자체별 친환경 김치업체 선정에는 한울을 비롯, 국내 유수의 김치업체가 대거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한울이 친환경 김치 납품 업체로 선정됐다. 이같은 결과에 자사의 청양 공장이 큰 역할을 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ISO9002 품질시스템 인증 획득, HACCP(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와 LOHAS(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인증, 농림수산부지정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음으로써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특히 경기도 부천시의 경우, 한울이 무농약급 이상 친환경 김치 납품 업체로 선정돼 지난해 3월부터 부천시 내 상일중학교, 덕산중학교, 성주중학교 외 11개 학교에 공급하고 있다.

무농약급 이상 친환경 김치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배추와 무를 사용하며, 국산 고추, 마늘, 파 등 부재료를 사용한다. 선별 과정을 거친 김치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정 인증기관(친환경유기인증센터)의 인증과 농산물검정증명서를 발급받은 후, 친환경 인증제품으로 공급될 수 있다.

최성락 한울 이사는 "친환경 무상급식과 관련하여 연간 200~220톤의 친환경 김치를 제공하고 있다"며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이 좀더 건강한 음식을 먹고 자라 나도록 하기 위해 김치의 원재료 및 제조 과정의 안전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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