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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줄 알았는데 같은 업체”…해피맘, 배달 앱 사용 주의 당부

기사승인 [2020-05-07 14:52]

간담회
사단법인 해피맘은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 해피맘 사무실에서 ‘소비자 감시단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제공=사단법인 해피맘
아시아투데이 이주형 기자 = 최근 배달 앱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한 업체를 다른 음식점으로 착각해 피해를 입는 사례가 자주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7일 ‘사단법인 해피맘’에 따르면 배달 앱에 노출된 여러 상호와 사업주는 겉으로 표기된 것과 달리 하나의 업체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같은 업체를 다른 음식점으로 착각해 혼동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해피맘은 “이 같은 혼동으로 인해 소비자는 선택권이 줄어드는 등 기만을 당한다”며 “특히 배달 서비스의 경쟁력 약화로 소비자들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을 기회마저 잃게 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스마트폰 사용의 확대로 음식 주문·결제·배달이 한 번에 가능해지면서 배달 앱 시장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배달 앱 서비스는 소비자와 외식업주 모두에게 필요한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태임 세계부인회총연합회 회장 겸 사단법인 해피맘 총본부 회장은 “배달 앱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들이 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감시해 나갈 것”이라며 “소비자 복지가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해피맘’은 전국 17개 시·도 지부와 조선족·다문화 지부, 200여개의 지회, 100여개 센터를 운영하며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에게 봉사해온 여성 인권 운동 단체다.

이주형 기자 1stoflee@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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