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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조건 없는 휴전 원한다”

하마스 “조건 없는 휴전 원한다”

이은혜 기자 | 기사승인 2009. 01. 0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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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간부, 佛뉴스채널 전화회견 ..."평온 되찾길 바래"
이스라엘군과 교전중인 하마스가 조건없는 휴전을 원하고 있다고 이스라엘 일간 마리브가 프랑스TV방송을 인용,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가자에 은신 중인 하마스 고위간부 아흐마드 유수프는 프랑스 뉴스채널 '프랑스 24'와의 전화 회견에서 "하마스는 이스라엘과 조건없는 휴전에 합의할 용의가 있다"며 "하마스는 가자지구가 평온을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하마스는 이스라엘과의 휴전에 어떤 조건도 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하마스가 휴전에 합의하면 로켓 공격을 전면 중단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그렇다"며 "하마스는 지난 2005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철수한 이후에도 로켓 공격을 하지 않았고, 이스라엘과의 6개월 휴전기간에도 공격을 거의 중단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상대로 저지르고 있는 만행에 국제사회가 침묵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이와 관련, 하마스가 5일 가자지구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이집트에 대표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다.

하마스 지도자 아이만 타하도 전투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대화를 위해 이집트에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확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알-자지라 방송은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논의될지, 대표단을 가자지구에서 파견한 것인지, 시리아 다마스쿠스의 하마스 사무실에서 파견한 것인지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AFP 통신은 보도했다.

하마스가 무조건적인 휴전에 응하겠다고 나선 것은 이스라엘의 파상 공격으로 막다른 골목에 몰린 상황에서 생존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일간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CSM)는 5일 하마스엔 생존 자체가 '승리'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레바논의 무장 정파 헤즈볼라는 2006년 레바논전쟁 당시 이스라엘의 압도적인 화력에도 살아남았을 뿐 아니라 전투에서 이스라엘에 맞서 싸울 수 있다는 것을 전세계에 과시한 바 있다.

반면 국제사회의 비난과 인명 피해를 무릅쓰고 군사작전에 나선 이스라엘은 당초 이번 군사작전의 명분으로 내세웠던 하마스의 로켓 공격 중단만으로는 만족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더욱 광범위한 휴전을 체결하거나, 하마스를 완전히 제거하길 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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