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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의도 벚꽃이 진다...“꽃비 맞으러 오세요”

아! 여의도 벚꽃이 진다...“꽃비 맞으러 오세요”

기사승인 2014. 04. 0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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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봄꽃축제...오후 2~3시, 6~7시는 인파 몰려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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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여의도 앙카라공원 인근 윤중로를 찾은 한 가족이 벚꽃길을 걷고 있다. 성미 급한 일부 벚꽃은 바닥에 떨어져 꽃길을 수놓고 있다.
3일부터 열리는 ‘제10회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는 서둘러야 벚꽃을 볼 수 있을 듯하다.

서울지역 낮기온이 22도까지 치솟으면서 윤중로 벚꽃들이 만개한 가운데 일부는 벌써 꽃잎을 뿌리고 있기 때문이다.

2일 여의도 앙카라공원 일대는 벚꽃을 구경하러 온 유치원생들과 어르신 등이 벚나무 아래서 담소를 나누는가 하면 사진을 찍느라 분주한 가운데 바람이 불 때마다 벚꽃잎이 흩날려 벌써 봄이 지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윤중로로 나들이 나오신 한 어르신은 “눈이 온지 엊그제 같은데 벚꽃이 활짝 펴 좋기는 하지만 너무 일찍 지는 것같아 아쉽다”며 “손주들을 데리고 다시 와야겠다”고 말했다.

축제가 열리는 여의도 윤중로는 지하철 1호선 대방역에서 내려 걸어오거나 9호선 샛강역, 5호선 여의도역이나 여의나루역 등을 이용하면 편하다. 축제는 13일까지다.

한편 지난해 봄꽃축제 기간 동안 여의도 인근 지하철 역사는 오후 2시부터 3시 사이, 오후 6시부터 7시 사이 가장 붐빈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2일 오후 여의도 앙카라공원 일대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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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여의도로 벚꽃 구경을 온 유치원생들이 교사의 인솔로 꽃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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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벚꽃을 보러온 귀여운 견공이 꽃잎을 밟으며 산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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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 때마다 흩날리는 벚꽃. 봄이 지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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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구경온 할머니들이 개나리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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