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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언론, 방중 헤이글 찬밥 취급…‘일본 지지 원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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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언론, 방중 헤이글 찬밥 취급…‘일본 지지 원죄’

김현아 기자 | 기사승인 2014. 04. 0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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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방문한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을 중국 현지 매체들이 ‘찬밥’ 취급하고 있다. 이는 앞서 일본지지 입장을 밝힌 헤이글 장관에 대한 거부감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헤이글 장관은 창완취안 중국 국방부장의 요청으로 7일 중국 칭다오에 있는 중국 해군기지에 도착해 3박 4일간의 방중 일정을 시작했다.

그러나 헤이글 장관의 방중 소식은 중국 매체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다. 중국 국방부와 일부 중국 관영언론은 뒤늦은 ‘단신성 기사’를 내보내는 데 그쳤다.

중국군 당국은 헤이글 장관이 랴오닝호를 참관하는 모습을 중국중앙 CCTV 등 관영매체를 통해서도 공개하지 않았다. 이는 랴오닝호가 중요한 전략무기라는 이유도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8일 헤이글 장관의 랴오닝호 참관사실과 함께 “이번 방문이 양국과 양군 관계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는 헤이글 장관의 발언을 짤막하게 보도했다. 전체 기사분량은 200자가 넘지 않았다.

환구시보는 헤이글 장관의 항공 모함 승선 소식을 주요 소식으로 다루기도 했다. 그러나 대체로 기사는 ‘중국이 미국에 자신감을 보여줬다’는 쪽에 초점을 맞췄다.

환구시보는 “헤이글 장관의 랴오닝호 참관은 중국 군사력에 의문을 품어온 서방 매체들까지도 ‘역사상 전례없는 (군사시설) 개방조치’라고 칭찬하게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이외에 헤이글 장관의 방중 일정과 동정도 자세히 소개되지 않고 있다. 일부 외신은 헤이글 장관이 중국 지도자들 및 군 관계자들과 회동할 것으로 전했지만, 이날 열릴 중국 국방대학 강연 외에는 아직 중국정부나 중국언론을 통해 확인된 것이 없다.

중국의 이런 태도는 2월 중순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이나 3월 말 버락오바마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의 방중 때와는 상반되는 것이다.

헤이글 장관은 지난 6일 일본을 방문해 일본의 방공식별구역 선포와 센카쿠 열도 분쟁에 관련해 중국이 힘에 의한 현상변경을 시도한 것에 대한 반대의사를 밝혔다. 또 일본의 집단자위권 추진을 ‘환영’한다면서 사실상 일본측 편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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