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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교수열전] <41> 경기대 김성수 교수

[스타교수열전] <41> 경기대 김성수 교수

기사승인 2014. 04. 1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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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체육학과 '현장감각' 교육 실시, 래프팅·산악자전거 등 대중화 기여
스키·수영 등 동아리 개설 통한 경험 제공, 레저스포츠 분야 인재 육성
김성수 교수
김성수 경기대 사회체육학과 교수.
여가 시간을 활용한 스포츠 활동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레저스포츠는 관광, 일자리 창출, 장비 개발 등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며 스포츠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경기대 사회체육학과 김성수 교수는 레저스포츠 발전 및 인재 배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선보여 왔다.

유도 선수 출신인 김 교수는 1990년대 레프팅, 산악자전거 등 레저스포츠를 대중화하는데 기여한 체육인이다.

레저스포츠는 여가생활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고 건강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주5일제 근무, 여가시간의 확대로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높아지면서 레저스포츠는 2000년대부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산악자전거의 경우 매년 15개가량 대회가 진행되며 최대 2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가 개최되는 등 산악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래프팅은 매년 수만명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여름 대표 레저스포츠로 자리잡았다.

1990년대 초반 대만에서 개최된 레프팅대회에 참가하며 레프팅과 인연을 맺은 김 교수는 산악자전거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하는 등 레저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을 벌였다.

한국산악자전거연맹 설립에 기여한 그는 2003년부터 11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관련대회 규정을 만드는 등 산악자전거가 대중스포츠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했다.

산악지역의 급류 지대에서 즐기는 래프팅은 한국의 지형적 특성에 따라 다양한 코스가 개발돼 운영되고 있다. 반면 보트 전복 등 인명사고가 발생하면서 위험이 따랐다.

이에 김 교수는 인명사고를 예방하고 구조능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스포츠학단을 학내에 설치해 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스포츠 관련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래프팅을 비롯해 국내외 스포츠 단체 및 기업에 근무하며 전문적인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체육은 ‘경험의 지식’이 바탕이 된다고 그는 설명한다. 실제 몸으로 부딪치며 결과를 얻는 것을 강조하는 김 교수는 현장 경험을 익힐 수 있도록 학생들을 지도했다.

이를 위해 스키, 수영 등 다양한 스포츠 동아리를 개설해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학생들의 현장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했다.

레저스포츠의 대중화를 위해 활동을 펼쳐온 김 교수. 스포츠 산업의 발전과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으로 사회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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