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체육학과 '현장감각' 교육 실시, 래프팅·산악자전거 등 대중화 기여
스키·수영 등 동아리 개설 통한 경험 제공, 레저스포츠 분야 인재 육성
| 김성수 교수 | 0 | 김성수 경기대 사회체육학과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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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시간을 활용한 스포츠 활동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레저스포츠는 관광, 일자리 창출, 장비 개발 등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며 스포츠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경기대 사회체육학과 김성수 교수는 레저스포츠 발전 및 인재 배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선보여 왔다.
유도 선수 출신인 김 교수는 1990년대 레프팅, 산악자전거 등 레저스포츠를 대중화하는데 기여한 체육인이다.
레저스포츠는 여가생활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고 건강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주5일제 근무, 여가시간의 확대로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높아지면서 레저스포츠는 2000년대부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산악자전거의 경우 매년 15개가량 대회가 진행되며 최대 2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가 개최되는 등 산악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래프팅은 매년 수만명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여름 대표 레저스포츠로 자리잡았다.
1990년대 초반 대만에서 개최된 레프팅대회에 참가하며 레프팅과 인연을 맺은 김 교수는 산악자전거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하는 등 레저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을 벌였다.
한국산악자전거연맹 설립에 기여한 그는 2003년부터 11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관련대회 규정을 만드는 등 산악자전거가 대중스포츠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했다.
산악지역의 급류 지대에서 즐기는 래프팅은 한국의 지형적 특성에 따라 다양한 코스가 개발돼 운영되고 있다. 반면 보트 전복 등 인명사고가 발생하면서 위험이 따랐다.
이에 김 교수는 인명사고를 예방하고 구조능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스포츠학단을 학내에 설치해 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스포츠 관련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래프팅을 비롯해 국내외 스포츠 단체 및 기업에 근무하며 전문적인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체육은 ‘경험의 지식’이 바탕이 된다고 그는 설명한다. 실제 몸으로 부딪치며 결과를 얻는 것을 강조하는 김 교수는 현장 경험을 익힐 수 있도록 학생들을 지도했다.
이를 위해 스키, 수영 등 다양한 스포츠 동아리를 개설해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학생들의 현장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했다.
레저스포츠의 대중화를 위해 활동을 펼쳐온 김 교수. 스포츠 산업의 발전과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으로 사회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