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기 안양 평촌 한국석유공사 본사에서 열린 석유공사와 대우인터내셔널 동해-1 가스전 생산시설 공동사용에 관한 협력의향서 체결식에서 서문규 석유공사 사장(왼쪽)과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는 16일 경기 안양 평촌 본사에서 대우인터내셔널과 동해-1 가스전 생산시설 공동사용에 관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에는 서문규 석유공사 사장과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국내대륙붕 제 6-1 해저광구 남부지역의 경제적인 개발을 위해 한국석유공사가 운영 중인 동해-1 가스전의 생산시설을 대우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사용하기로 협력했다. 국내대륙붕 제 6-1 해저광구 남부지역 광구면적은 2530㎢이며 대우인터내셔널이 지분 70%, 한국석유공사가 30%를 보유키로 했다.
특히 공사의 동해-1 가스전 시설물 생산운영 노하우와 대우인터내셔널의 석유가스개발 기술이 더해져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함께 국내 석유가스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석유공사와 대우인터내셔널은 국내 대륙붕 제 6-1 해저광구 남부지역에서 1차적으로는 고래-D 가스 발견지역의 평가 및 개발에 착수하고, 추후 추가 탐사를 실시해 대규모 가스전 발견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