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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 오후 3시로 연기…기초연금법 진전 조짐

국회 본회의 오후 3시로 연기…기초연금법 진전 조짐

기사승인 2014. 04. 1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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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회동, 기초연금법 가시적 합의 못내…민생법안 처리협상 진통
최경환-전병헌, '무슨 대화길래?'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오른쪽)와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국회예산정책처 주최로 열린 ‘2014 나라살림 토론회, 법안비용추계 확대와 예산심사제도 개선방안’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경환 새누리당·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6일 오후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 앞서 오전 시내 모처에서 회동해 기초연금법과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관 장기 계류 법안 등의 처리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하지만 가시적인 합의를 이끌어내진 못했고, 추가 협상을 위해 이날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던 본회의는 오후 3시로 1시간 연기됐다.

이들은 오전 회동에서 시행 목표 시기가 석달 밖에 남지 않은 기초연금법 제정안과 미방위에서 이미 합의한 원자력방호방재법 개정안 등 127건의 법안 처리 문제를 논의했다.

최 원내대표는 야당이 정치적 이슈인 방송법 개정안 하나 때문에 이미 합의한 민생경제 법안들까지 처리하지 않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한 반면 전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방송법까지 포함해 처리한다는 합의를 파기한 것이라고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기초연금법의 경우 법안의 핵심 쟁점을 놓고 과거에 비해 의견 접근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져 본회의 통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다.

이들은 앞으로도 자주 접촉하면서 기초연금법과 미방위 미처리 법안 문제를 지속적으로 협의해 “4월 임시국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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