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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산단원고 현장…학부모가 아들과 나눈 마지막 카톡 내용

[사진] 안산단원고 현장…학부모가 아들과 나눈 마지막 카톡 내용

기사승인 2014. 04. 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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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로 자식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한 학부모가 아들과 나눈 마지막 카톡의 내용. /사진=김종길 기자  


아빠: 날이 흐려서 잘 안보인다 사진도 많이 흔들렸네
아빠: OO아? 지갑 잘챙겨
아들: 네~~

사고 당일(4월 16일)

아빠: OO아? 무슨 일이야?
아빠: 배가 갈안다니?
아빠: 전화는 자꾸 말소리가 끈어진다
아빠: 제주 도착한거니?
아빠: OO아? 괜찮은거니
아빠: OO아
아빠: 아들아
아빠: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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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로 자식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학부모들이 진도로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싣고 있다.  /사진=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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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로 자식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한 학부모가 구조 현황에서 자식의 이름을 찾아보고 있다. /사진=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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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로 자식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한 학부모가 오열하다 못해 자리에 주저 앉았다. /사진=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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