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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채동욱 스폰서 의혹’ 고교 동창 구속영장 청구(종합)

검찰, ‘채동욱 스폰서 의혹’ 고교 동창 구속영장 청구(종합)

기사승인 2014. 04. 1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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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횡령 자금 용처 등 추궁
검찰
검찰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55)의 혼외자로 지목된 채모군(12) 모자에게 거액을 송금한 의혹을 받는 고교 동창 이모씨(56)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서봉규 부장검사)는 16일 이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 2월 삼성물산의 자회사인 케어캠프가 ‘이씨가 임원으로 근무할 당시 회삿돈 17억원을 횡령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지난 15일 자진 출석한 이씨를 상대로 케어캠프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와 함께 채군 계좌에 거액을 입금한 경위를 조사했다.

특히 이씨가 2010년과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채군 계좌에 2억원의 돈을 입금한 것과 관련해 횡령한 자금이 활용됐는지 등을 집중해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채군의 어머니 임모씨(55)가 사건 청탁과 함께 지인에게서 금품을 챙겼다는 의혹과 관련해 주변 계좌를 추적하다가 이씨가 채군 계좌에 뭉칫돈을 입금한 사실을 파악했다.

검찰은 이씨가 채군 계좌에 2억원을 입금하게 된 동기와 이를 채 전 총장이 알았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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