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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로 영화 ‘인간중독’·‘표적’ 행사 일정 취소

진도 여객선 침몰로 영화 ‘인간중독’·‘표적’ 행사 일정 취소

기사승인 2014. 04. 1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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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간중독’, ‘표적’ 등이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로 행사 일정을 긴급 변경했다.

영화계는 지난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 여파로 영화 제작보고회와 쇼케이스 등의 행사를 연기·취소했다.

송승헌 주연의 ‘인간중독’ 측은 이날 17일 오전 11시 진행 예정이었던 제작보고회를 취소했다. 관계자는 “배우와 감독 및 전 스태프들이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건에 대한 애도를 전한다. 이에 제작보고회를 전격 취소한다. 진도 여객선 실종자분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류승룡 주연의 ‘표적’은 오는 18일 진행 예정이었던 쇼케이스 행사를 취소했다. CJ엔터테인먼트는 “배우와 제작진, 전 스태프들은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의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이번 쇼케이스 행사 취소를 확정 지었다”고 설명했다.

17일 예정이었던 애니메이션 ‘리오2’의 VIP 시사회 사전행사 또한 취소됐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리오2’ 목소리 연기에 참여한 임시완, 써니, 류승룡 및 전문 성우진과 뮤지컬 배우진 모두 사고 희생자와 유족에 애도의 뜻을 표하며 일정을 후일로 연기하고자 한다. 진도 여객선 실종자분들의 무사 귀환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16일 오전 8시 45분경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수행여행을 간 고등학생 325명을 비롯한 승객 452명과 승무원 24명 등 476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상파 방송3사는 이날 드라마 및 예능프로그램을 결방하고 뉴스특보를 긴급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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