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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ED, 독일전자기술협회 공인 시험소 인증

삼성 LED, 독일전자기술협회 공인 시험소 인증

기사승인 2014. 04. 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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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독일 전기기술자협회(VDE)로부터 조명용 LED제품에 대한 공인 시험소로 인정받았다. 국내 전자업체가 공인 시험소로 인정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17일 독일 전기기술자협회와 조명용 LED 제품의 안전성 시험소를 공인 시험소로 인정하는 협약식을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독일 전기기술자협회는 가전제품과 각종 신기술, 신재생 에너지 제품 등의 안전성을 시험하는 기관이다. 평가 기준을 통과한 LED 업체에 자체 시험소 자격을 부여하며 2년마다 실시되는 정기평가 기준을 만족해야만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ED제품에 대한 품질시험 능력을 검증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자체 시험소 자격을 얻어 LED제품은 인증 비용을 약 75%를 줄이고 인증에 필요한 시간은 기존 3~4개월에서 1개월로 줄었다.

삼성전자는 2012년에도 UL로부터 ‘UL CTDP’와 ‘CE인증’ 등 자체 시험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유럽 인증을 위한 시험소 자격을 획득해 세계 LED 광원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LED사업부 품질팀 임성관 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증기간 단축을 통해 유럽 LED규격에 대한 조기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삼성전자가 유럽을 비롯한 세계 LED조명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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