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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KBS 공채 인사청탁 논란 증폭

김진태, KBS 공채 인사청탁 논란 증폭

기사승인 2014. 04. 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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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노조 "김진태, KBS에 특정 지원자 합격 요구", 김진태 측 "사실 무근"
최근 KBS 신입사원 공개채용 과정에서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 측이 인사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16일 김 의원 측의 인사청탁을 주장하며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김 의원 측은 이를 부인했다.

KBS 노조는 이날 노보를 통해 “김 의원 측에서 KBS 인력관리실에 전화를 걸어 특정 지원자의 합격을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공영방송사에 인사청탁을 시도한 김 의원 측은 KBS 임직원들과 신입사원들에게 대한 사과와 동시에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 측의 보좌관이 인력관리실에 전화해 인사담당자와의 통화와 길환영 KBS 사장의 휴대전화 번호를 요구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인력관리실 측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KBS 노조의 인사청탁 의혹에 대해 김 의원 측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특정 지원자의 합격을 요구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김 의원에게도 별도로 보고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KBS 인력관리실이 인사담당자를 바꿔주지 않아 통화하지 못했다”며 “KBS 국회 담당 직원에게 신입사원 채용절차에 대해 물어보기 위해 전화를 건 것”이라고 했다. 다만 길 사장의 전화번호를 요구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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