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골프, 첫 승 예감…롯데 챔피언십 상위권 점령

기사승인 2014. 04. 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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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류소연·김효주 첫날 공동 선두 자리…박인비도 2타 차 공동 5위
박세리_3
한국 여자 골프군단이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첫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박세리(37·KDB금융그룹)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코올리나 GC(파72·6383 야드)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박세리는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김효주(19·롯데)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2010년 5월 벨 마이크로 클래식 이후 우승 소식이 없는 박세리는 4년여 만에 승수 추가의 기회를 잡았다.

유소연도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상쾌한 스타트를 끊었다. 개인 통산 LPGA 투어 3승에 도전하는 유소연의 마지막 우승은 2012년 8월 제이미 파 톨리도 클래식이다.

김효주는 생애 첫 LPGA 투어 정상을 꿈꾸고 있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낸 김효주는 날카로운 샷 감각을 과시하며 기대를 높였다.

대회 첫날 한국(계) 선수들이 리더보드 상위권을 점령했다. 7명이 ‘톱10’에 자리했다. ‘골프여왕’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장하나(22·BC카드), 이소영(17·안양여고), 재미교포 미셸 위(25·나이키 골프) 등과 함께 공동 5위(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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