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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원재료 국산 비중 30%에도 못미쳐

식품 원재료 국산 비중 30%에도 못미쳐

기사승인 2014. 04. 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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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식품업체들이 사용한 식품 원재료 중 국산품의 비중이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가 17일 발간한 ‘2013 식품산업 원료소비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제조업의 국산 원재료 사용량은 447만톤으로 전체 사용량 1504만톤의 29.76%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국산 원료 사용비율 31.6%보다 1.8% 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금액을 기준으로 하면 전체 원료 사용금액 17조2906억원 중 국산 원재료 가격은 7조3402억원으로 42.5%를 차지해 상대적으로 국산 원재료의 가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원재료를 선호하는 이유는 △조달이 쉽다(33.3%) △원산지에 민감해서(30.5%) △원재료가 신선해서(20.9%) △외국산과 가격차가 없다(4.7%) 등으로 나타났다.

수입 원재료를 선호하는 까닭은 △가격이 저렴하다(66%) △국내 생산이 곤란하다(12.1%) △안정적으로 대량 공급받을 수 있다’(9%) △품질이 일정하다(3.8%) 순으로 나타났다.

국산비중이 90% 이상인 품목은 원유(100%)와 계란(100%), 배추(99.8%), 인삼엑기스(98.4%), 무(97.7%), 파(91.4%) 등 25개 품목이었고, 국산비중이 10% 이하인 품목은 원당(0%)과 옥수수(0%), 기타전분(0.2%), 소맥(0.3%), 대두유(0.5%) 등 31개 품목으로 집계됐다.

‘2013 식품산업 분야별 원료소비 실태 보고서’는 식품산업 통계정보시스템 사이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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