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14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전주 대비 0.02% 상승한 반면, 수도권 전세가격은 0.01% 떨어졌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상승한 가운데, 수도권에 이어 서울도 하락 전환(0.01% → -0.02%)했다.
◇ 매매가격 동향 매매가격은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수도권에 이어 서울도 투자 수요가 감소하면서 하락 전환했다. 반면 지방은 각종 개발호재가 풍부한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수도권(-0.03%)은 서울이 하락 전환되며 낙폭이 확대된 반면, 지방(0.06%)은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된 가운데 세종, 충남의 회복세로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대구(0.20%), 경북(0.17%), 광주(0.10%), 경남(0.09%), 충남(0.08%), 울산(0.06%), 대전(0.02%) 등은 상승한 반면 제주(-0.10%), 전북(-0.04%) 등은 하락했다.
서울(-0.02%)은 강북(0.01%)지역은 오름폭이 둔화됐고, 강남(-0.04%)지역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 중에서 송파구(0.09%), 성북구(0.07%)는 상승세를 보였고, 강남구(-0.16%), 강서구(-0.11%), 관악구(-0.06%), 양천구(-0.06%)는 하락세를 보였다.
◇전세가격 동향 전세가격은 봄 이사철 수급불균형에 따른 가격 상승이 대부분의 이주수요 마무리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물량 증가와 수요 감소로 오름폭이 둔화됐다.
수도권(-0.01%)은 인천과 경기의 하락 전환으로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지방(0.05%)은 대구, 충남, 경북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으나 세종, 전북, 전남의 하락세로 오름폭이 둔화됐다.
시도별로는 충남(0.15%), 대구(0.14%), 경북(0.12%), 광주(0.10%), 경남(0.06%), 부산(0.04%), 서울(0.01%) 순으로 상승했고, 세종(-0.24%), 인천(-0.07%) 등은 하락했다.
서울(0.01%)은 강북(0.06%)지역이 전 주에 비해 오름폭이 둔화됐으며, 강남(-0.03%)지역은 하락폭이 다소 둔화됐다.
서울 중에서도 용산구(0.19%), 서대문구(0.18%), 양천구(0.12%), 성북구(0.08%)는 오른 반면 영등포구(-0.17%), 강남구(-0.14%), 금천구(-0.10%)는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