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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 세월호 구조상황 동영상 사칭 스미싱 등장 ‘주의 당부’

[여객선 침몰] 세월호 구조상황 동영상 사칭 스미싱 등장 ‘주의 당부’

기사승인 2014. 04. 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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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에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을 노린 스미싱(문자사기)이 등장해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진도 세월호 침몰사고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며 국민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해당 스미싱 문자에는 ‘[연합뉴스] 여객선(세월호) 침몰사고 구조현황 동영상’이라는 문구와 함께 인터넷주소(URL)가 적혀있다.

해당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앱(구조현황.apk)이 설치되고 이 악성앱을 통해 기기정보·문자·통화기록 등이 빠져나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스마트폰에 설치된 정상적인 모바일 뱅킹앱을 가짜 뱅킹앱으로 교체 설치하도록 유도해 사용자의 금융정보가 빠져나갈 수 있다.

미래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를 통해 발견한 악성앱의 유포지와 정보 유출지를 차단하고, 백신개발사에 악성앱 샘플을 공유해 백신을 개발하도록 조치했다.

두 기관은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려면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의 인터넷주소를 클릭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문자는 즉시 삭제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진도 세월호 침몰 스미싱의심 문자를 받으면 전화(118)으로 신고하면 피해예방법 등을 상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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