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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사망자 10명으로 늘어…286명 실종(종합)

[여객선 침몰]사망자 10명으로 늘어…286명 실종(종합)

기사승인 2014. 04. 1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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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가 발생한 지 36시간 만에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어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사고 해역에서 시신 4구가 추가로 발견돼 사망자는 오후 9시 현재 총 10명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유전자 검사까지 거쳐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선사 직원 박지영씨(22·여),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권오천·임경빈 군, 인솔교사 최혜정씨(24) 등 5명이다.

나머지 사망자는 단원고의 박성빈(18·여)·이다운(18·남) 학생, 교사 남윤철씨(35), 승무원 김기웅씨(28)로 추정되고, 10번째로 발견된 1명(여성)도 이름과 나이가 확인되지 않았다.

중대본은 현재 박 군 등 5명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중대본은 이다운 군의 신원을 같은 학교 ‘박영인’ 군으로 추정했으나 부모 확인 과정을 거치면서 저녁 사망자 명단을 정정했다.

이날 저녁 9시 기준으로 중대본이 파악한 ‘세월호’ 탑승자는 475명이며 이 가운데 179명이 구조됐으나, 286명은 소재와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구조인원 집계는 이날 0시께 179명으로 늘어난 후 한 명도 늘지 않고 있다.

외국인 탑승자로는 필리핀 국적 카브라스 알렉산드리아(40·여)와 마니오 에마누엘(45·남), 러시아인 학생 세르코프(18·남), 조선족 한금희·이도남 씨 등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필리핀인 2명은 구조됐고 나머지 3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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