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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단원고 탁구부, 눈물의 우승...‘세월호 소식에 포기하려 했지만...’

[여객선 침몰]단원고 탁구부, 눈물의 우승...‘세월호 소식에 포기하려 했지만...’

기사승인 2014. 04. 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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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단원고 탁구부, 눈물의 우승

단원고 여자 탁구팀이 전국 탁구대회에서 우승했다.


단원고 탁구부는 17일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0회 전국종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울산 대송고를 3-1로 누르고 2연패를 달성했다.


탁구팀 선수 중에는 수학여행 대상이었던 이 학교 2학년 학생도 3명 포함됐다. 이들은 대회참가를 위해 수학여행을 포기했었다.


수학여행을 떠난 학생들을 태운 배 세월호가 침몰했다는 소식에 경기를 포기하려고도 마음을 먹었지만 친구들에게 우승컵을 안겨주기 위해 뛰었다고 전해졌다.


한편 세월호 전체 탑승자 475명 중 사망자는 총 28명, 구조자 179명, 실종자는 26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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