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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안철수 “침몰사고 대처체계 턱없이 부족”

[진도 여객선 침몰] 안철수 “침몰사고 대처체계 턱없이 부족”

기사승인 2014. 04. 1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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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안전이 최우선, 체계적 구조, 현장상황 신속 전달 이뤄져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18일 전남 진도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재난 발생 때 대처 체계와 능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국민 안전은 헌법적 가치로 이보다 우선할 수 있는 가치는 없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를 열고 “우리 사회는 안전불감증 문화가 만연해 있다”며 “벌여 놓은 일을 세심히 관리하거나 생길 수 있는 위험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공무원·민간자원봉사자를 제대로 지휘 통솔하는 체계적 구조활동과 실종자 가족분들에게 직접 현장 상황을 정확·신속히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홍근 최고위원도 “정부는 침몰사고 직후 규모·심각성 파악 없이 우왕좌왕했다”며 “현장의 해경도 초기 구조를 위해 온 민간 어선의 접근을 막았다는 보고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규범과 도리마저 팽개친 기강 해이가 있었다”며 “대한민국은 명실상부한 후진국으로 각인됐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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