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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폭행 논란’ 성남 박종환 감독, 중징계 면치 못할 듯

‘선수 폭행 논란’ 성남 박종환 감독, 중징계 면치 못할 듯

기사승인 2014. 04. 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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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폭행 사건으로 논란을 빚은 프로축구 성남FC 박종환 감독이 중징계를 면치 못하게 됐다.

성남FC는 “지난 16일 성균관대와의 연습경기 도중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과 관련해 박종환 감독에 대한 최종 징계를 다음 주 초까지 확정할 예정이다”고 18일 밝혔다.

박 감독은 일단 19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벤치를 지킬 수 없게 됐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성남은 18일 오전 논의 결과 최근 연습 경기에서 선수 두 명을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박 감독 대신 이상윤 수석코치의 감독 대행 체제로 부산전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구단 관계자는 “박 감독의 구체적인 징계 수위는 다음 주 초 결정하기로 했으며 일단 부산전 지휘를 맡기는 것은 윤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판단해 경기에서 배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논란 직후 “꿀밤을 1∼2대 때렸을 뿐”이라며 신체적인 접촉이 있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폭행 수준은 아니었다고 반박했지만 다수 목격자들의 의견은 박 감독의 행동이 폭행 수준이었다는 데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박 감독은 지난 16일 오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균관대와 연습경기 전반전 도중 미드필더 김성준과 신인 김남권의 안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장면을 목격했다는 팬이 17일 성남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리면서 사태가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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