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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外人·기관 순매수에 2000선 재탈환

[마감시황]코스피, 外人·기관 순매수에 2000선 재탈환

기사승인 2014. 04. 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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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 진정·美 지표 개선에 투자심리 개선
코스피가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의 순매수에 힘입어 2000선을 재탈환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3포인트(0.61%) 오른 2004.28로 거래를 마쳤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불확실성이 잦아들고,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이슈가 4자회담을 통해 수면아래로 가라앉음으로 글로벌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전일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같은 세부 고용지표 개선세가 유지된 점 역시 투자심리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펀드환매 나오긴 했지만 정보기술(IT), 금융 등 다음주 실적발표 업종에 대한 증권사 고유계정 자금 유입이 확대되며 기관이 순매수 전환한 것도 지수를 견인했다”고 진단했다.

실제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는 각각 1386억원, 1396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2773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738억원, 2466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면서 3204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운송장비(1,21%), 은행(1.17%) 업종이 1%대 이상 상승했고 제조, 기계, 전기전자, 건설, 의약품, 화학 업종 등이 1% 내로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0.47%), 증권(-0.27%)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한국전력(-0.38%)과 기아차(-0.34%)가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58% 올라 137만8000원에 마감했고 현대차(2.08%)와 현대모비스(1.13%), SK하이닉스(3.02%), POSCO(0.32%), NAVER(1.76%)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8포인트(0.97%) 오른 571.23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인 대비 0.7% 상승한 1만4516.27에, 토픽스지수는 0.6% 오른 1173.37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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