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필름은 18일 김기덕 감독의 스무 번째 영화 ‘일대일’의 개봉 확정과 연출 의도를 공개했다.
김기덕 감독은 “‘일대일’은 내가 살고 있는 이곳, 대한민국에 대한 영화다. ‘나 역시 비겁하다’는 것을 먼저 고백하면서 이 시나리오를 썼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 땅에 살면서 매일 충격을 받는다. 부정부패도 성공하면 능력이 된다. 사회를 미워도 해봤고 증오도 해봤고 용서도 해봤고 비워도 봤다. 영화 도입부에 살해되는 여고생 ‘오민주’는 누구인가? 이 영화를 보는 각자의 살해된 ‘오민주’가 있을 것이다”고 연출의도를 전했다.
‘일대일’에는 마동석 김영민 이이경 조동인 태오 안지혜 등이 출연했다. 오는 5월 22일 개봉한다.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