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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양현종과의 맞대결 ‘완승’…7이닝 5K 무실점

김광현, 양현종과의 맞대결 ‘완승’…7이닝 5K 무실점

기사승인 2014. 04. 1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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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한화 꺾고 6연패 탈출
김광현1_오센
김광현(26·SK 와이번스)이 ‘왼손 에이스’ 맞대결에서 양현종(26·KIA 타이거즈)에 완승을 거뒀다.

김광현은 1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정규리그 KIA와 홈 경기에서 7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 경기에서 김광현은 최고 시속 150㎞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시즌 2승(2패)째를 거뒀다. 김광현은 1회부터 4회까지 매 이닝 안타를 허용했으나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KIA 타선을 요리했다.

반면 전날까지 평균자책점 0.45로 이 부문 1위를 달리던 양현종은 경기 중반 고비를 넘지 못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양현종은 호투를 이어가다 6회와 7회 잇달아 실점하며 무너졌다. 삼진을 6개 빼앗았으나 6.1이닝 동안 8피안타 2볼넷으로 7실점 했다.

김광현의 호투와 타선이 폭발한 SK는 11-0 완승을 거뒀다.

창원 마산구장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베테랑’ 이승엽·임창용·배영수의 활약으로 NC 다이노스를 9-3으로 물리쳤다.

이승엽은 2-2로 맞선 3회 1사 1·2루에서 결승 3점포를 쏘아올렸고, 임창용은 1.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국내 복귀 후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선발 배영수는 6.1이닝 5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NC는 이날 패배로 5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리며 1위 자리를 넥센 히어로즈에 내주고 SK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LG 트윈스는 대전 원정에서 한화 이글스를 5-2로 꺾고, 6연패에서 탈출했다. 서울 잠실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를 13-7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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