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환. KPGA 해솔리아 투어 1회 대회 연장 접전 끝에 프로 데뷔 첫 우승

기사승인 2014. 04. 1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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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자 정승환
정승환이 18일 경기도 용인시 인근 헤솔리아골프장에서 열린 KPGA 헤솔리아 투어 1회대회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 프로 데뷔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KPGA
정승환(30)이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해솔리아투어(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2000만원) 첫 번째 대회에서 연장 승부 끝에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정승환은 18일 경기도 용인시 인근 해솔리아골프장 해, 솔 코스(파72, 7,11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이글 1개와 버디 3개에 보기는 1개로 막으며 4타를 줄여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타를 줄인 이준(31)과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로 이어졌다.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전 첫번째 경기는 정승환과 이준이 모두 파를 기록했지만 두번째 연장전에서는 정승환은 8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반면 이준은 6m 버디 퍼트를 놓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2013년 시즌 KPGA 코리안 투어에서 뛰었던 정승환은 “지난 해 KPGA 코리안 투어에서의 활동이 큰 경험이 됐다. 또한 정신적으로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동계 훈련을 미국으로 4개월간 다녀 왔는데 그 곳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아마 그 홀인원이 올 시즌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는 느낌이다. 항상 뒷바라지해 주시는 부모님께 이 영광을 돌린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이어 “올 시즌 해솔리아 투어와 챌린지 투어에 전념해 2015년 KPGA 코리안 투어에서 뛰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코리안 투어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해솔리아 투어는 K코리안 투어 시드 카테고리 #12(큐스쿨 통과자) 이하 시드권자와 KPGA 정회원, 코리안 투어 큐 스쿨 참가 경험이 있는 해외 국적 선수만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올 시즌 총 3개 대회가 치러지게 되며 다음 2회 대회는 7월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해솔리아골프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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