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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2·레버쿠젠)이 한국축구대표팀의 브라질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신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독일 공영방송 도이치벨레와의 인터뷰에서 “우선 대표팀은 조별리그에 집중해야 한다”면서도 “우리가 조별리그를 통과하리라는 것을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매체는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 이후 한국에서의 축구 붐을 소개하며 손흥민을 집중 조명했다.
손흥민이 최근 분데스리가에서도 잘 알려진 선수이자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간판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손흥민이 대한축구협회의 국외 유학 프로그램 대상자로 선정돼 함부르크 유소년 팀에 유학했다는 등 독일과의 인연을 맺게 된 이유, 함께 온 선수들과 달리 환경에 일찍 적응한 덕분에 독일에서 성공하게 된 점도 소개했다.
손흥민은 2002한일월드컵을 기억하면서 “월드컵을 개최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기뻤는데 한국이 4강에 진출해 내게 매우 특별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한국이 경기를 할 때마다 전 국민이 넋을 잃고 지켜봤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월드컵 목표에 대한 물음에 “일단 16강을 통과하고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면서도 “16강 이상 진출할 가능성은 모든 팀에 열려 있다”고 더 큰 목표를 내심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