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여야 “4·19 혁명 정신 계승할 것”

여야 “4·19 혁명 정신 계승할 것”

기사승인 2014. 04. 19. 20:0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여야는 19일 4·19 혁명 54주년을 맞아 4·19 정신을 계승할 것을 다짐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김한길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천호선 정의당 대표 등 여야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거행된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 김황식 전 총리, 이혜훈 최고위원도 기념식에 참석했다. 다만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당 차원에서 선거 일정을 전면 중단한 상태라 언론에 참석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화에 대한 열망으로 이 땅에 자유민주주의를 꽃피우기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께 새누리당은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우리나라에 진정한 자유와 민주주의를 뿌리내리게 한 4·19 정신의 소중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라며 “선열들이 피땀으로 성취한 자유민주주의 수호는 대한민국 국민의 중요한 권리이자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4·19 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위협하는 모든 것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며 “4·19 정신을 늘 유념해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근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에서 “독재권력의 총칼에 맞서 싸우다 산화한 민주 영령들의 영전에 삼가 경의를 표하고 유가족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 수석부대변인은 “4·19 혁명은 국민의 뜻을 거부하고 장기집권을 꾀하려는 이승만 정권을 몰아내고 제2공화국을 출범시킨 역사적 자발적 시민혁명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4·19혁명의 정신은 국민의 뜻을 하늘처럼 받들라는 준엄한 명령을 하고 있고, 또 국민과 소통하고 통합의 정치를 실현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민주 영령들이 그리던 민주주의가 아직도 미완으로 남아 있는데 그 어느 때보다 옷깃을 여미게 하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날”이라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