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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일베, 세월호 피해자 가족에 ‘유족충’ 막말…경찰 수사 시작

[여객선 침몰]일베, 세월호 피해자 가족에 ‘유족충’ 막말…경찰 수사 시작

기사승인 2014. 04. 2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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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장민서 기자 =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및 실종자 가족들을 모욕한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의 일부 네티즌들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시작됐다.


일베 게시판에는 실종자 가족 및 희생자 유가족들을 '유족충'이라고 부르며 '유족충X끼들 X나 웃기네', '국가문란시키는 유족충들 전부 구속수감해야한다'등 글을 올렸다.


또한 한 누리꾼은 세월호 선장, 조타수, 3등 항해상 등이 전라도 출신이고, 청해진 해운이 전라도 회사라며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있다.


아울러 "안산 단원고 학생들은 SKY 많이 가서 좋겠다"로 글을 남겼다. 이 때 SKY는 상위권 대학이 아닌 영어 단어 뜻 그대로를 뜻해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희생을 조롱했다.


이에 경찰청은 19일 해당 게시글 작성자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으며 일부를 삭제하고 IP를 확보해 작성자를 추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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