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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 외신, 세월호 선장 맹비난 “세월호 악마…전통 깨고 먼저 탈출”

[여객선 침몰] 외신, 세월호 선장 맹비난 “세월호 악마…전통 깨고 먼저 탈출”

기사승인 2014. 04. 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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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대응을 비판했다.


뉴욕타임스는 19일(현지시간) 세월호 선장 이모씨(69)를 '세월호의 악마'라고 부르며 선장이 마지막까지 배에 남아서 승객들을 구하는 오랜 전통을 깼다"비난했다.


이어 "1912년 침몰한 타이타닉호의 선장이 배와 운명을 함께 한 이후 선장은 배와 운명을 같이 한다는 관념이 깊게 자리 잡았다"며 해양전문가들은 세월호 선장의 배 포기를 충격이라고 부른다"고 전했다.


AP통신과 ABC 방송 또한 "배가 20도 정도 기울어졌을 때 승객을 대피시켰어야 했는데 한참 기울어진 후에애 대피와 구조 작업이 진행됐다"며 초기 대응을 지적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한국의 한 인터넷 매체의 보도를 인용, "44개의 달하는 구명정을 거의 사용하지 못한점과 잘못된 초기 대피 안내 등 피해를 키웠다"며 "세월호 침몰 사고가 한국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을 시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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