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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 세월호, 작년에도 우측으로 기울어 “사측에 수리 요청했지만…”

[여객선 침몰] 세월호, 작년에도 우측으로 기울어 “사측에 수리 요청했지만…”

기사승인 2014. 04. 2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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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지난해에도 우측으로 기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JTBC 뉴스 9에서는 지난해 5월 제주도에서 세월호가 10~15도 정도 우측에서 기운 사고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월호에 근무했던 전직 선원 A씨는 "제주도에서 정박중이던 세월호가 10~15도 정도 우측으로 기울어 엔진 연료 펌프에 해수가 들어갈 뻔 했다"며 "사측에 수리를 요청했으나 해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A씨를 비롯, 근무했던 전직 선원들 역시 당시 사고에 대해 "균형을 맞춰주는 평형수 장치가 원인"이라고 말했으나 "사측은 이를 고치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세월호 침몰 사고 일주일 전까지 근무한 B씨는 "(배의 좌우 흔들림을 막아주는 기능을 하는)스테빌라이저 또한 불량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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