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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선물도 직구로’…해외직구 소비자 급상승

‘어린이날 선물도 직구로’…해외직구 소비자 급상승

기사승인 2014. 04. 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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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거치면서 늘어난 해외직접구매(직구)가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프는 직구 배송대행 서비스인 위메프박스를 이용해 아마존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지난해 12월에 비해 올해 3월 120%나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베이 쇼핑몰에서 위메프박스를 이용해 구매한 건수도 같은 기간 61% 늘었다. 위메프는 직구족에게 인기있는 패션 브랜드 폴로와 갭에서 물건을 산 소비자도 각각 20%, 32% 늘었다고 소개했다.

최근에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을 앞두고 직구를 통해 가족들에게 줄 선물을 사는 경우가 많았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등 디즈니 상품을 비롯해 레고, 승용완구 등 어린이용품은 이번 달 10일까지 매출이 지난달 전체보다 31%나 많다고 위메프측은 설명했다.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선물로 많이 나가는 화장품 및 바디용품·향초·지갑·가방 등의 상품 역시 같은 기간 21% 매출이 늘었다.

위메프 측은 해외 멀티쇼핑몰인 노드스트롬(nordstrom.com), 샵밥(shopbop), 방트프리베(us.venteprivee.com)에서 잡화류를 최대 70% 세일, 지갑·가방 매출이 같은 기간 31% 늘었다고 말했다. 평소 주문이 많지 않았던 화장품도 이 기간 주문건수가 29% 증가했다.

다음달 미국 ‘어머니날’을 맞아 유통업계의 할인이 본격화되면 직구 수요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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