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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신입사원 공채에 ‘한국사’ 추가

SK그룹, 신입사원 공채에 ‘한국사’ 추가

기사승인 2014. 04. 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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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문제 10문항 출제 "한국사 올바른 이해 위해"
SK그룹은 올 상반기 신입사원 및 인턴 공채부터 SKCT(SK Competency Test) 인적성검사 필기시험에 한국사 영역을 추가하고 문항의 심층성을 대폭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공채부터 직무수행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도입한 SKCT 인적성검사는 인지역량, 실행역량, 직무수행, 심층역량 영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 상반기부터는 한국사 영역이 새롭게 추가된다.

SK 관계자는 “지원자가 한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필기시험에 역사영역을 추가했다”며 “올해 상반기 필기시험에 역사 문제가 10문항 출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종합적인 사고능력과 문제해결 역량을 검증하기 위해 문항의 심층성을 강화해 경영, 경제, 언어, 논리적 유추, 수리 등에 관한 복합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를 늘렸다. 지문도 상대적으로 길어졌다.

SK는 아울러 상반기 채용요강을 공고하면서 필기시험에서 다뤄질 대표적인 문제 유형을 채용사이트(http://www.skcareers.com/CONTENT/KOREAN/POS/POS10021.aspx)에 공개했다. 지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SK는 설명했다.

SK는 27일 동국대와 건국대에서 8000명의 서류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신입·인턴사원 선발을 위한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필기시험을 통과하면 각 관계사별 면접과 7∼8월 8주간 인턴십을 거쳐 9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 합격하면 내년 1월부터 정식 신입사원으로 입사한다.

SK는 아울러 상반기 채용과정에서 그 해 입사한 신입사원이 구직자를 1대1로 만나 취업 정보를 알려주는 ‘멘토링 카페’에 대한 호응이 높아짐에 따라 온라인 사전등록제를 도입해 대기시간을 줄였다고 전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시한 멘토링 카페는 취업 성공담과 합격 노하우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취업 준비생들이 두시간 이상 기다리는 것은 예사고 일부는 대기인원이 많아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SK는 또 지방에 거주하는 취업 준비생들이 면접을 위해 서울로 상경하는 불편함을 피할 수 있도록 지난 7일부터 4일간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4개 주요 도시에서 ‘찾아가는 채용’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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