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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송승헌·류현진·정동남·김정구 등 ★들 기부·봉사 물결

‘세월호 침몰’ 송승헌·류현진·정동남·김정구 등 ★들 기부·봉사 물결

기사승인 2014. 04. 2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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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온주완
송승헌(왼쪽), 온주완
세월호 침몰 사고를 맞아 온 국민이 애도를 표하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도 기부를 하거나 현장을 직접 찾아 봉사활동을 하며 실종자 및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배우 송승헌은 지난 19일 세월호 구조와 유족 지원을 위해 한국구세군에 1억을 기부했다. 소속사 더좋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기부를 결정했다. 이번 기부가 구조작업 및 유족지원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배우 온주완도 지난 19일 한국구세군 자선냄비본부에 직접 전화를 걸어 1000만원 기부 의사를 밝혔다. 온주완은 소속사를 통해 “(송)승헌이 형이 먼저 좋은 일을 하신 것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비교할 수 없는 금액이지만, 힘들 때 나누는 일을 꼬리를 물어야 된다고 생각했다”며 “더 많은 보탬이 못 돼 죄송하다. 기부 뿐만아니라 나눔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적극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영국 오디션 스타 코니 탤벗도 온정의 기부에 동참했다. 그는 지난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말 슬픈 시기에 한국을 찾게 됐다. 공연 수익금을 세월호 침몰 사고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코니 탤벗은 23일 경기도 오산문화예술회관,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공연을 펼친다.

앞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투수 류현진(LA 다저스)도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작업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류현진은 18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멀리서나마 사망자 유족과 실종자 가족 등 사고 피해자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다”며 기부 의사를 전달했다.

직접 현장을 찾은 스타들도 상당하다. 배우이자 한국구조연합회 회장 정동남은 17일 한국구조연합회 회원 50여명과 함께 전남 진도군을 찾아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수중파괴대(UDT) 요원으로 미국 연방교통안전국 표창을 받았던 정동남은 지난 2010년 천안함 침몰 사건 당시에도 실종자 수색에 나섰고 지난 해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 익사사고 구조작업을 도운 바 있다.

개그맨 김정구도 세월호 생존자 구조 작업에 참여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과거 잠수를 하고 있는 사진과 잠수산업기사 자격증을 공개하며 밝히며 민간잠수부로 합류했다.

배우이자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의 누나 박인영도 현장을 직접 찾았다. 구세군 홍보부장과 친구 2명, 매니저 2명과 18일 오전 진도로 떠났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진도로 갑니다. 작은 손길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모두 힘내세요’란 글로 봉사활동을 위해 현장을 찾은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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