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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 검경 합수부, 카카오톡 분석 통해 상황 재구성

[여객선 침몰] 검경 합수부, 카카오톡 분석 통해 상황 재구성

기사승인 2014. 04. 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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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합동수사본부는 20일 카카오톡을 토대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톡 분석’은 사고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합수부는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세월호에 타고 있던 선원, 승객 등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

긴급상황에서 가족 등에게 보낸 진심어린 메시지나 사진이 상황을 재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사본부는 이미 소환한 선원 등의 진술에 사실과 다르거나 모순되는 부분이 있는지도 카카오톡 대화내용과 비교를 통해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를 계기로 거듭 확인된 카카오톡의 위력은 수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실종자 가족이 몰린 진도, 해경 수사가 진행 중인 목포 등지에 대규모로 파견된 취재진도 카카오톡을 통해 단체 대화 등 방식으로 취재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

그러나 카카오톡을 온전히 신뢰할 수도 없다. “배 안에 갇혀있다”, “구조해달라”는 내용 등이 허위로 밝혀진 사례도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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