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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 검찰, ‘세월호’ 선박회사ㆍ선주 별도수사 착수

[여객선 침몰] 검찰, ‘세월호’ 선박회사ㆍ선주 별도수사 착수

기사승인 2014. 04. 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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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취재반] 검찰이 20일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선박회사와 선주에 대한 별도 수사에 나섰다.

김진태 검찰총장은 이날 이번 사고와 관련된 선박회사와 선주에 대한 수사를 착수하도록 최재경 인천지검장에게 지시했다.

대검 관계자는 “본건과 같은 대형 참사는 결국 선박회사와 선주의 회사 경영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므로 회사와 선주가 책임을 질 부분이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수사는 검·경 합동수사본부와 별도로 수사하는 것이라고 대검 측은 설명했다.

김 총장은 이날 대검 청사에 출근해 조은석 대검 형사부장을 비롯한 간부들과 수사 상황 전반을 점검했다. 사건 수사 지휘는 대검 형사부가 맡고 있다.

김 총장은 또 검·경 합동수사와 관련해 검사장급인 안상돈 광주고검 차장검사(52)를 수사 총책임자로 지명하고 현장에서 수사를 총괄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이번 사고와 관련한 유언비어 유포와 스미싱 등 금전적 이익을 노린 금융범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스미싱 사례를 정부합동수사단에 제공하고 수사를 의뢰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김 총장은 실종자 가족이 처한 상황을 악용해 유언비어를 유포하거나 스미싱 등 금전적 움직임을 취하려는 움직임에 단호히 대처하도록 지시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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