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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정부군과 반군 교전...22명 사망

미얀마, 정부군과 반군 교전...22명 사망

기사승인 2014. 04. 2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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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으로 20여명이 숨졌다.

20일 미얀마는 이날 북부 카친 지역에서 반군과 교전을 벌여 장교 1명을 포함, 정부군 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정부군은 반군 시신 14구를 발견했다고 밝혔으나, 반군의 정확한 인명 피해 상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정부군은 이달초 카친족 반군인 카친독립군(KIA)이 정부군 장교 1명을 사살해 보급로 확보 차원에서 반군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반면 신화통신은 정부군이 카친 지역 3곳에서 반군 소탕작전을 벌였다고 전했다.

이번 교전은 정부와 16개 소수민족 대표 모임인 전국휴전조정팀(NCCT)이 지난 8일 양곤에서 전국적 휴전협정 체결을 위해 단일 협정안에 대해 협상한 직후 일어났다.

이 때문에 테인 세인 대통령이 민주화 개혁과 국내 평화 달성 방안으로 추진 중인 전국적 휴전 협정 체결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와 반군 대표들은 다음 달 휴전협정 체결 협상을 재개할 계획이었다.

앞서 정부는 대부분의 반군과 휴전협정 체결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나, 카친족과는 지난 2011년 이후 산발적인 교전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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