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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밀워키-피츠버그 벤치클리어링, 선수·코치 등 3명 퇴장

메이저리그 밀워키-피츠버그 벤치클리어링, 선수·코치 등 3명 퇴장

기사승인 2014. 04. 2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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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밀워키-피츠버그 벤치클리어링, 선수·코치 등 3명 퇴장 / 사진=KDKA, MLB.COM
메이저리그에서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나 3명이 퇴장당했다.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밀워키 브루어스 경기에서 3회초 양 팀 간의 충돌이 발생했다.

3회초 2사 후 마운드에 오른 밀워키 카를로스 고메스는 중견수의 키를 넘어가는 큰 타구를 날렸다. 고메스는 홈런을 예상하고 천천히 뛰어가다가 공이 펜스 상단에 맞는 것을 보고는 전력 질주했다.

고메스는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3루에 가까스로 도착했지만 상대팀 피츠버그의 콜은 고메스에게 불만을 표했고, 이에 분노한 고메스는 콜에게 달려가려는 모션을 취했다.

이때 모든 선수가 3루 근처로 모이면서 벤치 클리어링이 시작됐다. 양팀은 5분 정도 대치했다.

이에 심판진은 물의를 일으킨 밀워키 고메스와 피츠버그 스나이더, 밀워키 벤치코치 제리 내론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이번 벤치클리어링과 관련 MLB닷컴은 "고메스가 지난 주말 아들의 병간호를 위해 잠을 설쳐, 다소 예민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14회 연장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밀워키가 피츠버그를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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