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끝까지 간다’ 이선균·‘우는 남자’ 장동건, 40대 남자배우 전성시대

‘끝까지 간다’ 이선균·‘우는 남자’ 장동건, 40대 남자배우 전성시대

기사승인 2014. 04. 21. 09:0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01-horz
배우 이선균과 장동건이 새로운 변신을 선보이며 40대 남자배우의 힘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방황하는 칼날’ 정재영, ‘표적’ 류승룡에 이어 오는 5월 29일 개봉 예정인 영화 ‘끝까지 간다’에서 절체절명의 형사로 분한 이선균과 6월 개봉 예정인 ‘우는 남자’에서 킬러로 분한 장동건까지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흥행력까지 갖춘 40대 남자배우들이 다채로운 캐릭터와 폭넓은 연기로 스크린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먼저 ‘끝까지 간다’는 한 순간의 실수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이선균)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24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459만 관객을 동원한 ‘화차’를 통해 스크린 연타석 흥행을 기록한 것은 물론 ‘골든타임’ ‘파스타’ 등 브라운관에서도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선균이 ‘끝까지 간다’를 통해 기존의 로맨틱한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이선균은 극중 실수로 교통사고를 낸 후 완벽한 은폐를 꿈꾸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들과 마주하며 위기에 빠져드는 형사 고건수 역을 맡았다. 절박 연기의 진수를 보여줄 이선균은 온 몸을 던져 직접 맞고 깨지면서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액션을 완성했으며 연이어 벌어지는 사건들로 궁지에 몰리는 상황 속에서의 심리적 압박감을 리얼한 연기로 소화해 극에 한층 몰입을 더한다.

오는 6월 개봉 예정인 ‘우는 남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가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타겟 모경을 만나고,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2010년 ‘아저씨’로 628만 관객을 동원한 이정범 감독의 신작 ‘우는 남자’는 ‘아저씨 신드롬’을 일으켰던 원빈에 이어 장동건이 캐스팅 돼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그동안 완벽한 신사의 이미지를 보여줬던 장동건은 ‘우는 남자’를 통해 거칠고 강한 베테랑 킬러 곤 역을 맡아 새로운 변신을 보여줄 것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