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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고대 안산병원 “단원고 입원학생 상당수 안정 찾아”

[세월호 침몰] 고대 안산병원 “단원고 입원학생 상당수 안정 찾아”

기사승인 2014. 04. 2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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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사고 병원에 입원한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중 상당수가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상훈 고대 안산병원장은 21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아직 위험 징후를 보인 학생은 없고 상당수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차 병원장은 이어 “치료 학생 상태에 대한 정확한 인원수를 공개하는 것은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앞으로 수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고대 안산병원에는 학생 74명과 성인 환자 6명(필리핀 국적 2명·실종 학생 보호자 1명) 등 81명이 입원 중이다.

그는 “1:1 심층면담을 완료한 결과 환자 20%는 지속적인 개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돼 본인이나 보호자에게 동의여부에 따라 정신건강의학과로 전과를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대 안산병원은 불안증상이 심각한 학생 20%에 대해서는 장기간의 치료와 추가적인 약물투여 등을 고려하고 있다.

상태가 호전된 학생들은 2∼3일 정도 더 관찰한 뒤 복귀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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