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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중독’ 임지연VS조여정, 상반된 매력으로 보는 재미 더한다

‘인간중독’ 임지연VS조여정, 상반된 매력으로 보는 재미 더한다

기사승인 2014. 04. 2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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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왼쪽), 조여정
배우 임지연 조여정이 영화 ‘인간중독’에서 상반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은 상반된 다른 매력의 두 여배우 임지연 조여정을 지켜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먼저 ‘인간중독’에서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여인 종가흔 역을 통해 데뷔를 앞둔 임지연은 순수한 마스크 속 고혹미를 뽐내 ‘한국의 탕웨이’로 불리며, 2014년 가장 뜨거운 신예 스타로 주목 받고 있다.

그는 극 중에서 남편의 상사인 김진평(송승헌) 대령을 첫눈에 사로잡는 엄청난 매력의 소유자인 만큼 독보적인 스타일을 선보인다. 순백의 간호사복에서 강렬한 붉은 드레스까지, 매 장면마다 다양한 스타일로 신비로운 여인인 종가흔을 완벽히 소화하며 이전에 보지 못한 신선함을 전한다.

특히 검고 긴 머리와 하얀 얼굴, 때때로 우수에 잠긴 표정은 청순하면서도 도도하고 섹시한 분위기를 풍겨 남성 관객들의 마음을 가장 먼저 두근거리게 한다. 또한 1969년의 멋이 물씬 풍기면서도 모던한 의상들은 ‘종가흔 스타일’ 유행을 예고하며, 여성 관객들의 시선마저 사로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임지연은 신예답지 않은 대담함으로 파격적인 노출까지 선보일 예정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임지연과는 또 다른 관록의 매력을 지닌 조여정의 새로운 변신도 눈길을 끈다. 김대우 감독의 전작 ‘방자전’을 통해 모든 남성들의 로망으로 등극한 조여정은 이번 ‘인간중독’에서 남편을 장군으로 만들려는 야망을 가진 진평의 아내 숙진으로 분한다.

조여정이 전작들에서 주로 섹슈얼한 이미지로 남성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배우 본연의 매력이 반영된 재치 있고 사랑스러운 성격에 외모, 두뇌, 집안 등 모든 것이 완벽한 엘리트 여성의 카리스마까지 발휘할 예정이다.

또한 그녀는 1969년 최상류층의 대표로서, ‘불란서 여자’를 떠올리게 할 만큼 그 당시 가장 세련된 스타일을 자랑한다. 복고풍의 헤어스타일과 이지적인 안경, 화려한 액세서리와 과감한 프린트가 돋보이는 원피스 등은 캐릭터에 보다 생동감을 부여하며 보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한편 ‘인간중독’은 오는 5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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