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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다음주 영업재개 앞두고 新요금제 출시 등 준비 마쳐

KT, 다음주 영업재개 앞두고 新요금제 출시 등 준비 마쳐

기사승인 2014. 04. 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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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다음 주 영업 재개를 앞두고 경쟁사에 뺏긴 가입자를 다시 유치하기 위한 신규 요금제와 서비스 준비에 나서고 있다. KT는 이날 정부에 신규 요금제를 인가 받은 뒤 이번 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28일 단독 영업을 위해 데이터 관련 신규 요금제를 준비하고 있다. KT는 경쟁사에 많은 가입자를 뺏긴 만큼 이번 영업 재개에 사활을 거는 중이다.

KT는 지난달 13일부터 45일간 미래창조과학부의 영업정지 제재를 받고 있다. 영업 정지 기간인 40일 동안 KT는 경쟁사에 총 12만1425만명의 가입자를 뺏겼다.

앞서 SK텔레콤은 단독 영업 기간 중 갤럭시S5를, LG유플러스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며 불법 보조금이 아닌 서비스로 승부수를 던졌다.

갤럭시S5는 SK텔레콤의 단독 영업기간 중에만 일 평균 7000대 이상을 판매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LG유플러스의 무제한 요금제는 출시 보름만에 약 9만2000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상태다.

이에 KT는 데이터 또는 파격적인 요금 할인 요금제를 준비해 이르면 오늘 중으로 미래창조과학부에 인가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KT는 이주내로 해당 요금제를 발표 할 예정이나 이날 자리에 황창규 KT회장은 참석하지 않는다.

KT관계자는 “이번 주 내로 요금제 관련 발표가 있을 것 같다”며 “경쟁사에 뺏긴 가입자를 찾아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영업재개에 앞서 KT는 특별 명예퇴직을 조기 종용하는 등 회사 안팎으로도 조직 추스리기에 나서고 있다. 당초 특별 명퇴 신청 접수 기간은 24일이었으나 사흘 앞당긴 21일 오후 6시로 조기 종료, 내부를 추스린 후 영업재개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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