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성장학회(조용근 회장·천안함재단 이사장)는 1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재)석성장학회 창립2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2014년도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조 회장은 1994년 ‘석성장학회’를 발족한 뒤 2001년에는 재단법인을 설립해 국세공무원 자녀와 소년소녀가장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현재까지 2000여명의 중·고·대학생들에게 총 16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형편이 어려운 전·현직 국세공무원의 자녀들을 비롯해 결손가정, 무연고 청소년 등 180명에게 1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조 회장은 “석성장학회는 지난 20년간 불우한 학생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실천해온 ‘나눔과 섬김’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20년을 새롭게 준비할 것”이라며 “모든 학생이 현재의 상황이 어렵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당당하고 멋있게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