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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 20년…사회적 책임 방송 ON‘

TV홈쇼핑 20년…사회적 책임 방송 ON‘

기사승인 2014. 04.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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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진없는 봉사, 사랑 배송 완료
2014-04-15 CJ오쇼핑 초청 글로벌 소싱 상담회-12-1
CJ오쇼핑과 무역협회가 공동 개최한 ‘글로벌 시장진출 상담회’에 참가한 국내 중소기업들이 CJ오쇼핑 해외현지법인의 구매담당자들에게 자사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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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의 필리핀 합자법인 ACJ 홈쇼핑 방송에서 한국 중소기업 쿠캔의 프라이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무지개상자 오케스트라 연주교본 출판기념 연주회
GS샵이 후원하는 ‘무지개상자’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콘서트를 통해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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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찬가 청소년 영상캠프 ‘꿈을 찾는 홈쇼핑’ 에 참가한 학생들이 방송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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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은 중소제조업체의 다용도채칼인 ‘곰돌이채칼’의 따뜻한 색감과 디자인, 구성 등에 참여해 상품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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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방송을 통한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은 가장 대표적인 상생 활동인 ‘나눔데이’ 의 방송 모습.매월 첫째 주 월요일에 발생한 방송 판매수익금을 전액 사회공헌 기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에서 TV홈쇼핑이 생겨난 지 햇수로 20년째다. TV홈쇼핑은 이제 백화점·대형마트와 함께 주요 유통채널의 하나가 됐다.

1995년 개국했던 두 업체를 합쳐서 약 34억원에 불과했던 시장 규모(취급액 기준)는 이제 12조원(2012년 기준)을 넘어서 올해 13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높아지고 있는 산업 위상에 걸맞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중소기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인재 육성 등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경제적인 수익성에만 집중했던 기존 경영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에도 힘을 쓰겠다는 것이다.

CJ오쇼핑은 전 세계 홈쇼핑 네트워크망을 활용해 국내 중소 수출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중국 일본 인도 베트남 등 모두 7개국에 진출한 CJ오쇼핑은 지난해 2190억원 규모의 한국 상품을 국외에서 판매했다. 글로벌 한류로 한국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한 덕분으로 전년보다 30%가량 늘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 상품은 전체의 70%인 1500억원에 달한다.

특히 해외 진출 초기에는 주로 주방용품과 생활용품이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최근에는 국가별 경제 상황과 문화 차이에 따른 선호 상품군의 차이를 반영해 가공식품과 아동도서, 패션·잡화 등으로 상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있다. CJ오쇼핑은 상품소싱 전문 자회사인 CJ IMC를 통해 해외 진출국별 수요의 특성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국내 중소기업 상품을 발굴해 공급하고 있다.

GS샵은 ‘아동복지’를 주요 테마로 설정하고 매년 영업이익의 3% 이상을 사회공헌 사업에 쓰고 있다. 1995년 창사 이래 꾸준히 불우 아동 및 장애인, 노인 관련 사업 등 사회복지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이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인 ‘행복한 홈스쿨’ 아동들에게 음악·체육 교육, 공연 관람 등의 문화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무지개 상자 프로젝트’를 2005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또 인도 중국 태국 등 합작 형태로 진출한 해외 7개국 홈쇼핑 채널에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 판로개척을 돕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롯데홈쇼핑과 함께 부르는 희망찬가(家)’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부터 방송콘텐츠진흥재단과 연계 기획해 10차례에 걸쳐 희망찬가 청소년 영상캠프 ‘꿈을 찾는 홈쇼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수혜자는 400여명에 달한다.

또 지난해 5월부터는 ‘작은 도서관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구세군 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도서 보급 및 시설 개선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작은 도서관에서는 독서토론, 이야기 교실, 책 낭독 등 독서지도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롯데홈쇼핑의 작은 도서관은 지금까지 전국에서 13곳이 문을 열었다.

또 지난해 5월부터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하는 나눔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의류, 잡화, 생활용품 등 자사 물품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고 있다. 이밖에 저소득층에 복지 서비스 및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 50곳의 홍보 영상을 제작, 방영하고 있으며 기부방송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약 400억원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매년 50억원 규모의 직접 자금지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 홈쇼핑 입점절차 및 진행과정 등에 대한 컨설팅, 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인 ‘1사 1명품’ 방송 등도 진행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펴고 있다. 방송의 80% 이상을 중소기업 제품으로 편성해왔으며 인터넷 쇼핑몰, 카탈로그, 지상파 DMB 채널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해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초과이익을 중소 협력사와 공유하는 ‘성과공유제’를 실시해 지난해 실적 기준 초과이익의 최대 20% 정도인 11억여원을 36개 협력사에게 돌려줬다.

또 3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상생펀드’를 조성해 시중금리 대비 최대 3%포인트 낮은 대출금리를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 거래 중소기업에 타사 대비 1%포인트 이상 우대수수료를 적용하던 기존의 지원방식에서 더 나아가 우수 유망 중소기업에 추가적인 수수료 인하 혜택을 주고 있다.

‘중소기업 우수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 천리길도 마다 않고 찾아다닌다’는 의미를 담은 ‘일사천리(一社千里)’ 사업 운영을 통해 지역 우수상품 발굴 및 판매 방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올해 14개 지자체 추천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 80여 개를 발굴해 판매할 계획이다.

선정된 80여개 상품에 대해서는 업체의 입점비용 부담을 완전히 없앤 무료 판매방송으로 운영하는데 이는 연간 약 10억원 규모의 방송 제작비용을 홈앤쇼핑이 해당 중소기업에 직접 지원하는 효과다. 이 밖에 ‘나눔데이’ ‘희망T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방송을 통한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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