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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경찰, ‘시체장사 발언’ 지만원 내사 착수

[세월호 침몰] 경찰, ‘시체장사 발언’ 지만원 내사 착수

기사승인 2014. 04. 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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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욕죄 혐의 검토 중

경찰이 ‘국가 전복을 위한 불쏘시개’ ‘시체장사’ 등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부적절한 묘사로 논란을 일으킨 논객 지만원씨(72)에 대해 내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3일 지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사이트 시스템클럽에 올린 ‘박근혜, 정신 바짝 차려야’라는 제목의 글에 대해 신고가 접수돼 내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씨에 대해 모욕죄 등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씨는 전날 올린 글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를 언급했다. 이 글에서 “국가를 전복하기 위한 봉기가 북한의 코앞에서 벌어질 모양”이라며 “시체장사에 한두 번 당해봤는가? 세월호 참사는 이를 위한 거대한 불쏘시개”라는 표현이 논란을 일으켰다.

이어 “‘이판사판’의 팽팽한 긴장 상태에서 도박으로 살길을 뚫어야 하는 것이 김정은의 토정비결”이라며 “세월호 참사는 이런 도박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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